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폴란드 에너지 정책 및 원전 동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2023년 기준 폴란드 전력 생산량은 166.5 TWh로, 이 중 석탄 발전 비율은 61%에 이른다. 정부는 에너지 정책(PEP 2040)을 2021년 발표하며 재생 에너지와 원자력 발전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자 함. 특히, 2030년까지 전체 전력 소비의 23%를 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며, 석탄 발전 비율을 56% 이하로 낮출 계획임. 해당 정책은 폴란드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음.
- 폴란드에는 현재 가동 중이거나 건설 중인 원전은 없음. 하지만 향후 원자력 발전 도입에는 적극적임. 2033년 첫 번째 원자력 발전소 가동을 시작으로, 총 6~9GW 규모의 원전을 순차적으로 건설할 예정임. 또한,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통해 2040년까지 100기 이상의 원자로를 설치해 전력과 난방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임. 이러한 원자력 발전 계획은 폴란드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 주요 에너지 기업인 PGE, TAURON, Energa는 재생 에너지와 원자력 발전에 적극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도 해상풍력과 원자력 프로젝트, 스마트 그리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음.
- 폴란드 에너지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기업에 벤더로 등록되는 것이 필수적임. 주요 에너지 기업의 벤더 등록 절차를 확인하여 사전에 벤더로 등록된다면 추후 입찰에 참여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