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연구원은 산악철도 관광 편익을 분석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관광·여가 등 목적으로 해마다 많은 사람이 자동차를 이용하여 산악관광지를 방문하고 있으나 현재 관광지를 연결하는 도로는 지형 특성상 급경사와 굴곡이 많아 이동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들 차량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성수기 교통체증으로 인한 통행시간 증가 등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 또한, 기존 산간도로는 눈이 잦은 겨울철 결빙으로 인한 통제가 빈번하여 관광객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에도 한계로 작용하고 있음. 이를 보완하고 관광 측면의 부가가치를 향상하기 위하여 세계 유수의 산악관광지에서는 산악철도를 오래전부터 건설·운영하여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교통망을 구축하고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의 후생에 이바지하고 있음.
- 국내에서도 이러한 산악철도의 도입을 위하여 관련 연구 및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산악철도 고유 특성을 반영하는 방향으로의 투자평가체계 개선이 필요함.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산악철도의 교통수단으로써의 단순 통행 외 관광 측면에서의 편익을 정량화하기 위하여 사업 대상지 방문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SP 설문 및 컨조인트 분석을 시행하여 편익 세부 요소별 원 단위를 정량화하였음. 이를 바탕으로 이용객들이 인식하는 관광 요소의 우선순위를 추론하고 추정한 신규편익을 포함한 기존 투자평가체계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