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예산정책처는 2024~2033년 중기재정전망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최근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규모 세수 결손이 예상되고 있어 국가재정의 역할과 재정운용 방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 또한, 고령화·잠재성장률 하락 등에 따른 세입기반 약화, 복지 수요에 대응한 의무지출의 증가 등으로 국가재정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한편,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재정의 역할도 요구되는 상황임.
- 이와 관련하여 정부는 지난 9월 2일 「2025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였음. 이번 예산안의 총수입은 651.8조원, 총지출은 677.4조원으로 2024년 예산과 비교할 때 총수입은 6.5%, 총지출은 3.2% 증가한 규모임. 예산안과 함께 제출된 」2024~2028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관리재정수지 적자의 GDP 대비 비율은 2025년 이후 3%를 넘지 않으며, 국가채무 비율은 2028년 기준으로 50.5% 수준임.
- 국회예산정책처는 「2024~2033년 NABO 중기재정전망」을 통해 정부 예산안과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반영된 주요 정책 변화를 고려하여 향후 10년 동안의 총수입·총지출·재정수지·국가채무 등 재정총량의 추이를 전망하였음. 전망 결과, 정부는 복지 분야 의무지출을 NABO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계획하고 있어 정부가 의도하는 재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출 구조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