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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동향
기업의 도산 전 구조조정제도의 다양화 필요성
한국금융연구원
2024.11.12
한국금융연구원은 기업의 도산 전 구조조정제도의 다양화 필요성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최근 기업 도산이 증가추세에 있으며 티몬·위메프 사태의 영향으로 추가 기업 도산이 현실화되면 올해 법인 파산은 역대 최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 기업이 도산에 이르기 전 미리 구조조정을 하면 법인 파산을 줄일 수 있을 것이므로, 기업의 사전적 구조조정 제도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음.

- 사적 워크아웃 외의 사전적 구조조정 제도로는 법원의 회생 전 ARS 절차와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 관리절차가 있는데, 이것만으로는 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기 어려워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최대한 미루다가 결국 회생이 불가능한 도산 상황에 이르게 될 위험이 있음.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도산 전 단계에서 기업이 주도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되 독립적인 제3자가 구조조정절차에 관여하도록 하고, 당사자의 동의없이 권리가 조정되는 사항에 대하여는 법원의 인가를 받도록 하는 새로운 제도를 검토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