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매크로레버리지 평가를 통해 금융시스템의 잠재리스크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매크로레버리지(macro leverage)는 거시경제를 구성하는 가계, 기업 및 정부 부문이 보유한 부채 규모의 명목GDP 대비 비율을 의미함. 우리나라의 매크로레버리지는 2023년 4/4분기말 기준 251.3%로 글로벌 평균(245.1%)보다 높지만 선진국 평균(264.3%)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며, 차주별로는 기업 113.9%, 가계 93.5% 및 정부 43.9% 순임.
- 적절한 수준의 레버리지는 경제주체의 원활한 경제활동에 긍정적이지만 민간신용의 과도한 증가는 금융불균형 누적을 통해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을 높이고 금융 또는 실물 충격 발생시 금융불안을 확대시킬 수 있음. 또한 금융불안이 발생할 경우 정책 대응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위해 민간신용과 함께 정부 부문의 레버리지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음.
- 이에 본고에서는 우리나라 매크로레버리지의 현황과 특징을 살펴보고 금융안정 측면에 초점을 두어 그 수준과 상승 속도를 평가한 다음 부문별로 잠재리스크를 점검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