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은 최근 물가 변동 요인 및 시사점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지난 수년간 큰 폭으로 상승했던 물가상승세가 최근 가시적으로 안정되면서 향후 물가 상승률 흐름 및 거시정책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증대
· 2020년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여 확장적 통화?재정 정책이 시행되었으나, 2021년 하반기 이후에는 물가상승률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기준금리를 빠르게 인상한 반면, 정부지출은 높은 수준을 지속
· 2023년 이후 안정되기 시작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근에는 물가안정목표 수준(2%) 이하로 하락함에 따라 거시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논의가 촉발
- 본고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물가 변동에 대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그리고 정책외적 요인의 동태적 영향을 분석하고, 거시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함.
- 결론 및 시사점
· 코로나19 이후 비정책 수요 요인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재정정책은 2022~23년 중 물가에 상방 압력을, 통화정책은 2023년 이후 물가에 하방 압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됨.
·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거시정책 기조도 이에 맞추어 조정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