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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방산혁신클러스터 수준 진단 및 고도화 방안 수립 연구
한국은행
2024.11.15
한국은행은 경남 방산혁신클러스터 수준 진단 및 고도화 방안을 모색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은 방위사업청이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별·산업별 협력 생태계의 중심축을 구축하여 방산부품의 선제적 개발 및 국산화 확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역인재 육성,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성장 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임. 지난 2020년부터 방위사업청과 경남·창원이 최초로 착수하여 2024년 말 사업이 종료됨.

- 본 사업은 지역 내 경쟁력 있는 방위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중앙정부(방위사업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투자하고 협력하는 최초의 사업이라는데 그 중요성과 의의가 존재함.

- 실제로도 본 사업을 통해 상당한 매출발생과 고용창출, 지식재산권 획득 등의 성과가 발생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고, 본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상황임.

- 그런데 원래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방산분야에 대해 우수기업·기술이 집적·축적되고, 긴밀한 네트워크·생태계가 조성되고, 혁신적인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거점으로 간주할 수 있고,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의 취지와 목적을 감안하면 본 사업도 이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함.

- 하지만 본 연구보고서에서 경남·창원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의 추진 성과에 대해 클러스터의 핵심요소인 각각 ①집적·축적, ②네트워크·생태계, ③혁신·
융복합 등의 고도화 기여도를 평가한 결과 전체 4단계의 클러스터 고도화 단계 중 2단계 내에서 일부 개선(2단계 초반 → 2단계 중·후반)이 이루어졌지만 3단계까지는 진입하지 못한 실정임.

- 따라서 2024년 사업이 종료되어 더 이상 정부의 예산지원 등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클러스터 고도화 동력이 소실되어 현 수준에 계속 머무르거나 또는 경남·창원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이전 시기 수준으로 퇴보되지 않을지 우려됨.

- 게다가 최근 경남 방위산업의 환경의 변화에 따라 방산중소기업의 수출 낙수효과 감소, 우수연구인력 확보·유지 곤란 등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는 바 방산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매우 효과적인 수단으로서 클러스터 기반의 육성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임.

- 이에 따라 창원을 중심으로 하는 경남 방산혁신클러스터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이제는 ①집적·축적, ②네트워크·생태계, ③혁신·융복합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3단계의 부품국산화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을 직접적인 목표로 하여 법적·제도적 근거 마련, 방위사업청과 경남·창원 간 상시적 협력체계 운영, 산업부 등 유관부처 시행 지역클러스터 육성사업 등과의 연계 추진 등의 개선과제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