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CIS 스마트팜 진출전략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CIS국가는 넓은 농경지와 다양한 기후 등 농업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 각국 정부 역시 높은 고용률 유지와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농업 산업을 개발해 왔으며 최근에는 식량 안보 및 수자원 관리 등의 중요성까지 더해져 농업 산업 육성에 더욱 집중하고 있음.
- 농업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CIS 각국은 스마트 팜을 도입 중이나 국가별 시장 상황은 경제력 수준과 그 동안의 투자 정도에 따라 도입 수준이 높은 러시아와 초기 단계인 기타 CIS 국가들로 크게 나눌 수 있음.
- 러시아 정부는 2014년 크름 반도 병합을 계기로 식량 안보 강화 등을 위해 농업 및 농축산업 발전을 강력히 추진하였음. 농업 및 식품 가공 분야의 자립화를 위해 러시아 서·남부 지역에 온실을 대거 구축하였으며 관련 기자재 역시 해외로부터 꾸준히 수입하였음. 지금도 농업 지식의 데이터화 추진, IT솔루션 제공, 농업장비 임대 등의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음. 운영 소프트웨어·LED 등 고기술 사양 품목은 주로 유럽에서 조달했으며 온실용 골조·유리·배관 등 저기술 사양 품목은 중국에서 수입하거나 자체 생산하고 있음. 농업용 드론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현지화를 추진 중임.
- 기타 CIS 국가들은 인건비가 저렴해 재래식 농업 방식이 보편적인 가운데 최근 정부 주도로 스마트 팜 산업을 육성하는 공통된 특징을 보임.
- 다른 CIS 국가들은 스마트 팜 도입이 초기 단계인 점을 감안해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시장 개척 노력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