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24년 3/4분기 주력산업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반도체는 2024년 3/4분기 중 수출이 IT 기기 수요 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AI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였음. 반도체 수출은 4/4분기에도 양호한 성장이 이어지겠으나 범용 및 AI 반도체 간 차별적인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
- 자동차는 3/4분기 중 생산(대수기준)이 시설보수 및 파업으로 공장 가동률이 하락한 가운데 유럽 등 주요국 수요도 둔화되면서 감소폭이 확대되었으며, 4/4분기에는 파업 영향 축소, 신차 출시 등으로 감소세가 완화될 전망임.
- 석유화학은 3/4분기 중 생산과 수출(+7.9%)이 글로벌 공급과잉 지속에도 기저효과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갔음. 이 같은 증가세는 4/4분기에도 이어지겠으나 글로벌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증가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됨.
- 철강은 3/4분기 중 생산이 전방산업 수요 부진, 중국산 저가 철강재 수입 증가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했으며, 4/4분기에도 국내 건설투자 부진, 중국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등에 따른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 조선은 3/4분기 중 생산(+21.8%)이 큰 폭 증가하였으나, 신규 수주는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로 감소하였음. 향후 조선 업황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신규 발주가 늘어나면서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임.
- 디스플레이는 3/4분기 중 생산이 IT 기기의 OLED 탑재 확대 등에도 불구하고 LCD 패널 부진으로 감소 전환하였음. 향후 디스플레이 산업 업황은 LCD 부문 구조조정, 글로벌 가격 및 점유율 경쟁 심화 등으로 보합세를 보일 전망임.
- 휴대폰은 3/4분기 중 수출이 신제품 출시 등으로 완제품 및 부품 모두 크게 증가하였으며, 향후에도 AI 탑재 휴대폰 및 고성능 부품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임.
- 이차전지는 3/4분기 중 수출이 전기차용 수출(-71.1%) 부진은 확대되었으나, 미국을 중심으로 ESS(에너지 저장장치)용 수출(+70.8%)이 크게 늘어나면서 감소폭이 축소되었음. 이차전지 수출은 4/4분기에도 전방산업 연말 재고조정 등으로 감소세를 나타낼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