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ECB의 2024년 하반기 유로지역 금융안정상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2024년 하반기 유로지역 금융안정 상황은 지난 상반기에 비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취약성이 다소 증가
· (금융시장) 리스크 부각 시 변동성이 일시 확대되었으며, 낮은 위험프리미엄 등으로 시장충격 시 급격한 가격조정에 대한 취약성 내재
· (부동산시장) 주거용 및 상업용 부동산 모두 개선되고 있으나, 하방 리스크는 상존
· (은행)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복원력도 안정적으로 유지
· (비은행 금융기관) 투자 포트폴리오의 특정자산 집중도 증가에 따른 보유자산 가치 하락 및 유동성 리스크 등으로 인해 높은 수준의 취약성이 지속
· (기업) 약한 성장 전망, 높은 자금조달 비용 등으로 수익성 하락 및 채무상환 부담이 잔존
· (가계) 강건한 노동시장, 임금 상승, 레버리지 감소, 높은 저축률 등을 통해 양호한 복원력을 유지
· (정부) 팬데믹 이후 정부부채 비율(GDP 대비)이 감소하고 있으나 높은 정부부채 수준, 생산성 저하에 따른 성장잠재력 감소, 정치·경제정책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다수 국가의 재정 부담이 가중
- 정책당국은 유로지역의 잠재성장률 제고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금융시스템의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며, 추진 중인 자본시장 통합(capital markets union)의 진전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