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2024년 부동산 시장의 특징과 시사점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현대경제연구원은 2024년 부동산 시장의 특징을 신규 주택공급 부족 우려,주택 매매시장 지역별 양극화 지속,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 심화,전세 시장 강세,상업용 부동산 시장 반등 가능성 등의 5가지로 제시하였음.이하 관련 내용에 대해 살펴보고 향후 전망과 정책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함.
① 신규 주택공급 부족 우려: 주택 착공물량의 대폭적인 감소와 착공부터 준공까지의 공급시차를 고려할 경우 향후 2~3년간 수요자 거주 선호에 부합하는 주택유형의 입주물량 공급 부족 가능성이 큼. 다만, 2024년 9월 누계기준 착공실적 및 아파트 인허가 대비 착공 비중이 상승 반전한 점을 고려하면 주택 공급 부족 현상 완화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보임.
② 주택 매매시장 지역별 양극화 지속: 최근까지의 국내 부동산 시장 회복은 수도권 중심의 매매 시장 회복세가 가장 큰 원인으로 당분간 이와 같은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서울 및 수도권은 상승 국면을 지속 중이지만, 비수도권은 보합 국면으로 나타나 향후 지역별 양극화 추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③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 심화: 최근 주택 매매시장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아파트 선호 현상이 강화되고 있음. 특히, 아파트 중에서도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심화함에 따라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였음.
④ 전세 시장 강세: 올해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수요의 강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 주택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전세시장에서도 수도권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으며 향후에도 비슷한 흐름이 유지될 전망임.
⑤ 상업용 부동산 시장 반등 가능성: 2023년 큰 침체를 경험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거래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으나, 서울 오피스 시장 등 일부 지역 및 유형에서는 반등 가능성이 기대됨.
- 시사점: 최근까지 유지되고 있는 국내 부동산 시장의 특징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적절한 정책 대응을 통해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꾀하는 한편 국민의 주거 안정화도 동시에 도모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