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지속가능한 미래 기획을 위한 인구의 질적 전망과 정책과제」를 발표하였다.
- 초저출산과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대응은 교육, 노동, 보건의료 등 주요 정책 영역의 핵심 과제임. 특히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부양비 증가는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임.
- 이러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 정책 영역별 과제 도출이 시급하다. 교육 영역에서는 학령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대학의 평생교육 허브화와 성인 재교육 지원이, 노동 영역에서는 생산인구 확보를 위한 고령층·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와 직무역량 강화 지원이, 보건의료 영역에서는 고령화 대비 AI·빅데이터 기반 정밀의학 도입과 예방적 건강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함.
- 이들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서는 마이크로시뮬레이션(MSM)과 중첩세대 일반균형모형(OLG)의 상호보완적 활용이 요구됨. MSM을 통해 개별 정책의 미시적 효과를, OLG를 통해 세대 간 경제적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정책의 종합적 평가가 가능하기 때문임.
-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두 모형을 활용한 정교한 정책 시뮬레이션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코호트 수립이 뒤따라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