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025년 수출전망 및 지역별 시장여건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25년 세계 교역 전망) 아시아·신흥국 성장세가 세계 교역 확대를 주도할 전망이며 주요 선진국도 증가세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지정학·지경학적 갈등과 교역구조 블록화, 보호무역주의 기조 등의 영향으로 세계 교역은 3%대 성장률 기록 전망
(’25년 한국 수출 전망) 세계 경제?교역의 완만한 성장세와 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 첨단산업 고부가제품과 선박, 바이오헬스 등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년대비 2.6% 성장한 7,003억 달러 전망
- (성장요인) 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 ICT 첨단산업과 선박·바이오헬스 및 화장품 등 K-컨텐츠·소비재에 대한 글로벌 수입 수요 지속
- (제약요인) 트럼프 2.0 신정부 출범에 따른 무역·통상 변화 불확실성 확대 및 글로벌 공급망의 분절화·블록화, 지정학적 긴장 장기화, 중국 경기침체 회복 지연 등 요인은 우리 수출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권역별) 대미국, 중국, 아세안 수출이 전체적인 수출 증가세를 주도할 전망이나, 주요국의 자국 보호 무역·통상 정책 기조에 따른 수출 확대 제한 요인 상존
- (미·EU) AI 관련 반도체 서버 등 IT 첨단산업과 프리미엄 전자·통신기기 수요 증가,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증가 예상
- (중·아세안) 중국 경제 회복 지연 등 불확실한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아세안 경제성장 흐름과 중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 및 첨단산업 투자 확대로 對중·아세안 시장 수출 기회 확대 전망
(품목별) AI·반도체 관련 고부가품목과 무선통신기기, 선박·바이오헬스 및 K-컨텐츠 기반의 화장품 등 소비재 수출 기회 확대 전망
- 지속 확대되는 AI·반도체 등 IT 관련 품목의 글로벌 수요를 바탕으로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나, 첨단산업·IT품목 이외 전통 주력 산업은 중국을 중심으로 경쟁 심화 및 글로벌 수요 감소에 영향 받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