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024 남부 아프리카 전력 산업 현황 및 우리 기업의 진출 로드맵을 모색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1. 남아공 전력 산업 동향
(개요) 남아공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SSA)에서 가장 발전된 전력 인프라 보유
- 그러나 수년간 이어진 전력난으로 경제에 타격을 입으며 에너지 안보에 대한 정부의 관심 증대
(전력 생산 및 수요) 발전 용량은 총 53.9GW, 발전 전력량은 총 211.4TWh
- 석탄 위주의 발전 구조, 청정에너지 비율 확대로 전력난 타개 노력
- 산업 발달 지역 중심으로 수요 높지만 전력 소비량은 순환단전 탓에 감소
(에너지 정책)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확보와 탈탄소화에 초점을 둔 정책
- 전력망 안정화, 재생 에너지 확대, 전력 수요 관리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 에너지 행동 계획, 독립 전력 생산자 조달 프로그램 시행 중
- 2050년 탄소 중립 달성 위해 에너지 전환 정책도 도입,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원전 용량 확장도 적극 추진 중
(주요 EPC 기업 및 기자재 조달) 기존 국영기업과 일부 대형 기업들이 주도한 시장이지만 최근 외국 기업 참여도 증가하는 추세
- 남아공 EPC 기업들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지역 사회 고용 창출, 지속 가능한 성장 촉진을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
- 재생에너지 관련 전력 기자재는 조달 프로그램을 통해 조달 중
- 팬데믹 이후 상승세를 이어온 전력 기자재 수입, 2023년 최고치 기록
2. 남부 아프리카 주변국 전력 산업 동향
(개요) 열악한 인프라와 제한적인 전력 접근성에 에너지 안보가 시급
- 다양한 발전원 있지만 석탄이나 수력 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를 통한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경향이 두드러짐.
- 남부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은 지역 전력 시스템(SAPP: Southern African Power Pool)로 전력 공유
(EPC 기업 정보 및 기자재 수입 동향) 2021-23년 SAPP 국가들 전력 기자재 수입 증가 추세
- 태양광, 풍력,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가 많고 관련 기술을 활용하는 EPC 기업 수요 증가
(주요국 전력 현황)
- (나미비아) 전력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 향후 전력량 추가를 위해 다양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시행할 것
- (마다가스카르) 낮은 발전량과 전력 접근성이 문제, 2030년까지 전체 전력의 80%를 재생에너지로 기여하겠다는 목표 발표
- (보츠와나) 발전량은 배전량의 20%에 불과하며 주로 수입, 2030년까지 에너지 믹스에 재생 에너지 기여도 15%까지 확대할 계획
- (잠비아) 수력이 발전원 중 가장 큰 부분이며 전기 접근성은 낮은 편, 2030년까지 전기 접근성 향상 및 발전 가능 용량을 현재의 2배로 늘릴 계획
- (짐바브웨) 수력과 화력이 주요 발전원, 2025년까지 2,300MW 전력 그리드에 추가 계획, 1,100MW는 새로운 태양광 프로젝트
3. 남부 아프리카 전력 시장 전망 및 진출 방안
(전망) 재생에너지 수요 증가로 시장 성장 가능성 높고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 프로젝트 증가, 원전 관심도 늘어날 것
(한국 기업의 진출 역량 분석) 첨단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 등 강점을 바탕으로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
(진출 로드맵) EPC 계약을 통해 프로젝트 수행 가능한 협력 모델을 세우고 유망 전력 기자재 상품을 분석해 전략적으로 공급 필요
- 현지 정부기관이나 주요 EPC 기업과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낮은 브랜드 인지도 및 부족한 네트워크 등 약점을 보완하고 금융 리스크도 최소화
- 재생에너지 및 원자력에너지 발전 설비, 에너지 저장 장치, 스마트 그리드 등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