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연구원은 소형모듈형원전 기술과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연구의 필요성]
-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무탄소전원의 급격한 확충이 요구되고 있음.
-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우리나라가 개발하고 있는 경수형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nnovative Small Modular Reactor, i-SMR)
관련 정책 개발이 필요함.
[연구의 목적]
- 3년에 걸쳐 이루어지는 본 연구는 i-SMR 기술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연구내용 및 주요 분석 결과]
-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개발 중인 i-SMR을 중심으로 전세계 소형모듈원전의 활용 가능성을 추정함.
- 소형모듈원전의 활용처 중 하나로 거론되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및 노후 원자력 발전소(원전)의 대체 가능 규모를 추정함.
- 주요국의 전원계획을 고려할 때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경제성을 달성할 수 있는 소형모듈원전의 최적 도입 규모를 추정해 실질적인 수요를 추정함.
[결론]
- 국제에너지기구가 제시하는 2050 넷제로 시나리오를 달성하기 위해 요구되는 원자력발전의 규모와 비교할 때, 전 세계적으로 소형모듈원전으로의 대체에 용이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부지 및 원전해체부지는 충분하나, 국가별로는 상황이 따라 다름.
- 인도네시아,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에 최적 전원모형 적용 결과 i-SMR의 해외 수출 가능성은 각 국가의 기존 대형 원전 활용 정도, NDC 목표 이행 의지, 기존 석탄 및 가스 발전단가에 달려있음을 제시함.
[정책적 시사점]
- 용도 전환을 고려한 i-SMR의 수출 및 상용화 전략 수립 시 국가별로 전환 가능한 설비용량의 정도에 따라 접근할 필요가 있음.
- 수출 대상국의 기존 대형 원전 활용 정도, NDC 목표 이행 의지, 기존 석탄 및 가스 발전단가에 따라 i-SMR의 수출 전략을 달리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