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5년 부동산 10대 이슈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1.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며 자산시장 불안감이 확대
-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 성장동력 약화로 한국 경제의 부진 우려가 증가
- 경제 불안요인의 해소, 성장동력에 대한 신뢰 회복이 부동산 투자심리를 좌우
2. 금리하락의 폭과 속도가 부동산 반등시점을 좌우
- ‘25년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예상되나 시중 금리 하락 폭이 관건
- 금리하락은 개인 투자보다 기관참여 상업용부동산 시장에 더욱 영향을 미칠 전망
3. 정책 불확실성 심화로 매수심리가 위축
- 정책 추진동력이 약화 우려로 주택 매수심리가 위축
- 향후 정책 방향이 선회할 수 있어 당분간 보수적 투자기조 유지 예상
4. 수도권 신축 아파트 선호는 지속
- 수도권과 지방, 수도권 내 지역간 주택시장 양극화 심화
- 수도권에서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현상이 지속
5. 주택공급 감소로 전세가격 상승 예상
- 착공 감소로 주택 준공물량이 감소, 정비사업 비중이 큰 수도권은 착공 증가가 더욱 어려운 상황
- 전세대출 규제에도 수도권에서는 입주물량 감소로 전세가격 상승 전망이 우세
6. 상업용부동산에서는 우량자산으로 투자 쏠림이 심화
- 오피스 이외 섹터의 임대실적 악화 우려가 여전
- 오피스를 중심으로 투자가 회복되고 있으나, 우량자산 선호가 늘고 성장영역 투자도 확대
7. 개인 수익형부동산 투자는 크게 위축
- 개인이 주로 투자하는 지식산업센터, 상가, 오피스텔 시장은 거래가 크게 위축
- 대출강화, 경공매 증가 등 영향으로 ‘25년 수익형부동산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
8. 자산운용시장 경쟁구도 변화
- 연기금/공제회 등 전통적 투자자에 더해 대기업/금융그룹 참여가 늘며 부동산 자산운용은 빠르게 성장
- 운용사 거버넌스 이슈가 부각되며 경쟁구도에 변화가 발생
9.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해 메가딜 중심으로 PF 시장 재편
- 분양/매각시장 부진, 건설사 부실 우려 등으로 PF 시장의 리스크가 크게 증가
-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Mega Deal(대형 개발사업)로 자본 유입이 증가
10. 정부 주도로 개발사업 자본구조 전환을 추진
- PF 부실 방지를 위해 정부에서 PF 구조개선방안을 추진
- 최근 금융권에서 개발사업에 자기자본을 투자하는 펀드가 조성되는 등 변화가 나타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