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은 서비스 업종별 글로벌 경쟁력 지수 개발 및 적용 방안을 모색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우리나라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제조업에 이은 서비스업의 발전이 주목받고 있음. 서비스업은 시급한 산업 정책의 대상임과 동시에 제조업에 비해 산업분류 및 경제활동영역의 모호성과 복잡성이 높아 정책연구의 축적이 필요한 대상이기도 함.
- 본 연구는 기획재정부의 ‘서비스 통계 DB 구축 사업’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연구과제로 서비스업의 현황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을 수립·실행하며 그 효과를 측정하는 것, 다시 말해 산업 정책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목표로 그 기초자료를 생성하는 것이 목적임.
- 한편, 서비스 업종별 글로벌 경쟁력 지표나 평가모형을 살펴보면, 제조업의 경우 글로벌 경쟁력 지표로 Competitive Industrial Performance Index(이하 CIP)가 존재하는 것과는 달리, 공신력 있는 글로벌 경쟁력지표가 부재한 상황임. 따라서, 서비스업의 정책 개발을 위한 자료로 서 서비스 업종에 대한 객관적인 글로벌 경쟁력 지표의 개발과 이를 통한 정책 우선순위의 도출은 중요한 과제로 볼 수 있음.
-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본원의 서비스 업종 글로벌 경쟁력 지수모형을 일부 보완하고 이를 적용하여, 주요 서비스 업종의 글로벌 경쟁력을 수치화하는 것을 목표로 함. 구체적인 업종은 통신 및 소프트웨어(이하 SW로 지칭) 산업으로 선정하였음.
- 제2장에서는 서비스 업종의 글로벌 경쟁력 모형에 대한 주요 사례 및 산업연구원의 모형을 소개함. 데이터 분석에 있어서 보간법의 사용은 본 연구의 경쟁력 모형 개선을 위한 주된 기여임.
- 제3장과 제4장에서는 개선된 산업연구원 서비스업 경쟁력 모형을 각각 통신산업과 SW산업에 적용하여 글로벌 경쟁력 지수를 산출함.
- 제5장에서는 제3장과 제4장에서 산출된 경쟁력 지수 결과를 바탕으로 각 산업의 경쟁력을 구성하는 하위요소에 대한 정책방향을 살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