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딥시크가 촉발한 AI 패러다임 변화와 플랫폼 정책방향을 모색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2025년 1월 20일 출시된 딥시크 모델이 “크고 비싼 AI”에서 “똑똑하고 경제적인 AI”로 AI·플랫폼 패권 경쟁의 패러다임 변화 및 생태계 발전 가속화의 본격적인 시발탄 역할을 함에 따라 주요 기업의 전략을 전망하고 플랫폼 정책 방향을 재검토하였음.
- 경쟁 정책 측면에서는 현재 주로 경쟁 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가치사슬의 상류(모델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향후 하류(AI 애플리케이션) 시장 발전이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 이는 개방적인 AI의 발전과 권리 존중을 촉진하고, 중소사업자?스타트업이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며, 기업과 이용자가 다양한 혁신적인 모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요한 의미가 있음.
- 이용자 정책 측면에서는 AI를 활용한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됨에 따라 서비스 신뢰성을 제고하고 부작용에 대한 범사회적?체계적 대응을 위한 법제도적 규범과 윤리 기반을 확고히 할 필요가 있음. 현재 AI 워싱 등 이용자 기만행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곧 확산될 AI 에이전트 등 범용 AI의 위험에 대한 대응이 요청됨..
- 국내 AI?플랫폼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는 비용효율적 AI 개발 역량 확보를 위해 모델 개발을 위한 인프라 지원 확대 및 속도 가속화, 효율적 알고리즘 연구개발 지원, 도메인 특화된 AI 공동개발 지원, 데이터의 융합과 활용 촉진을 위해 비용효율적 AI에 대응한 데이터 기반 구축, 주요 산업분야별 데이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발 빠른 AI 도입 및 서비스화 지원을 위해 생성형 AI 샌드박스, AI 커스터마이징 기업 육성 등을 제시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