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인도 바이오경제(Bioeconomy) 육성 전략과 시사점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바이오기술의 개발 및 도입이 차세대 산업 혁명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인도의 바이오경제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 인도 바이오경제의 규모는 2014년 100억 달러에서 2023년 1,510억 달러로 15배가량 성장했으며, 이는 바이오 제약(726억 달러), 바이오 산업(538억 달러), 바이오 농업(124억 달러), 바이오 서비스(121억 달러)로 구성. 특히 바이오 제약은 인도 국내 경제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의약품 제조 산업 및 시장에서도 주요 부문을 차지하고 있음. 2023년 주별 바이오경제 규모는 마하라슈트라(405억 달러, 전체의 27%), 카르나타카(310억 달러, 20%), 텔랑가나(180억 달러, 12%) 순임.
- 2024년 8월 인도 내각에서 바이오경제 생태계 구축 및 바이오기술 도입 활성화를 목표로 한 「2024 BioE3 정책」의 입안이 승인됨. 인도는 이전부터 바이오기술의 개발 및 도입을 장려하고 관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을 지속 시행하였으며, 바이오 인큐베이션 센터 및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운영함. BioE3 정책에서는 산업 부문별 고성능 바이오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제품의 제조 및 상용화를 위한 생태계를 강화하여 글로벌 바이오경제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제시함. △바이오 기반의 화학 및 효소, △기능성 식품 및 스마트 단백질, △정밀 생물치료제, △기후 회복력 있는 농업, △탄소 포집 및 활용, △미래형 해양 및 우주 연구 등 여섯 개의 주요 부문을 선정함. 대내적으로는 민간투자를 적극 장려하며 민관협력(PPP)을 모색하고, 대외적으로는 국제협력을 통해 공급망 전 단계에서 참여를 확대할 것임.
- 바이오기술이 식량 및 에너지 안보 확보,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되며 인도의 바이오경제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인도 바이오경제 규모는 2030년에 3,30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바이오 제조업의 활성화는 바이오기술에 기반한 농산품 및 연료의 생산 및 도입 확대를 통해 인도 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식량 및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2070년까지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 최근 인도정부가 바이오기술 및 공급망 협력, 규범 수립 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논의에 적극 참여 중인 가운데, 한국은 인도와 양자 및 소·다자 간 협력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인도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한 GBA, BIO-5, GIB 등 바이오 관련 소·다자 간 국제협력 논의에 참여 중임. 한국과 인도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잠재적인 협력 파트너로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양자 및 소·다자 간 협력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