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중국 2월 소비자 · 생산자물가 하락에 대한 현지 평가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물가 동향]
-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0.7%로 1월(0.5%)보다 큰 폭 하락하며, 13개월만에 마이너스로 전환(3.9일, 국가통계국)
- 2월 CPI 상승률의 마이너스 전환은 △ 식료품, △ 교통·통신, △ 교육·문화·오락 등이 큰 폭 하락한 데 주로 기인
- 2월 생산자물가*(PPI) 상승률(전년동월대비)는 -2.2%로 전월(-2.3%)에 비해 하락폭이 소폭 축소되었으나, 22.10월(-1.3%) 이후 29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지속
[현지 평가 및 전망]
-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예상*을 하회하며 13개월만에 하락 전환한 것은 올해 춘절이 지난해에 비해 이른 점**, 상대적으로 양호한 기상 여건 등에 따라 식료품 및 서비스 가격이 하락한 데 주로 기인
- 대다수 시장참가자들은 당분간 생산자물가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올해 소비자물가는 예상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이번 양회*에서 발표된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 하향 조정과 여러 정책과제들이 향후 물가 흐름에 끼칠 영향에 예의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