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금융회사의 비금융업 영위현황과 개선과제를 조사·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210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금융회사의 非금융업 영위현황과 개선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금융회사의 88.1%가 해외 금융회사 및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에 있어 비금융업 진출을 막는 국내 칸막이규제가 금융업 경쟁력에‘불리하다’고 밝혔음. <‘유리한 영향’ 11.9%> 또한, 응답 금융회사 71.5%가 비금융업종도 함께 영위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으나, <‘불필요’ 28.5%> 실제로는 비금융업까지 영위하는 금융회사(39.5%)보다 금융업만 하는 회사(60.5%)가 훨씬 많았음.
- 규제 개선을 위한 구체적 정책과제로는 ‘금융회사의 부수업무 범위 확대’(55.2%)가 첫 손에 꼽혔음. 이어‘자회사가 영위할 수 있는 비금융업종 범위 확대’(53.3%)와 ‘비금융사 출자한도 완화’(41.9%),‘혁신금융서비스 개선’(40.0%), ‘금융회사의 본질적 업무 위탁 허용’(31.4%) 등이 뒤를 이었음. <복수응답>
- 이들 과제 중 금융회사가 영위할 수 있는 부수업무 범위를 제한적으로 열거한 포지티브 방식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 등은 이미 정부에서도 발표된 적이 있으나 이후 논의가 중단되거나 추진동력을 잃은 상태임.
- 우리나라는 금융권의 비금융업 영위가 원칙적으로 제한되고 예외적으로만 허용되고 있어 금융산업 성장이 제한적이고 글로벌 금융회사 역시 없음. 그동안 제조업과 기술 개발 중심이었던 우리 경제는 앞으로 기술과 금융의 역할이 융합된 성장을 하기 위해 금융산업의 발전이 시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