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은 2025년 3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를 분석·발표하였다.
-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월대비 0.8p 상승한 74.0로 나타났음.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소폭 상승했음.
- 서울은 지난달 강남 3구 토지거래허가제가 해제되면서 매매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기준금리도 인하되면서 사업자들의 심리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임. 인천은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기준 작년 10월 이후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는 등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 됨에 따라 사업경기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임.
- 지난 1월 지방 대출규제 완화 및 지난달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LH 매입 등 정부의 지방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사업자들의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임. 대전은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이 선정되면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지역 사업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임. 전북 및 광주는 올해 들어 주택매매거래량이 감소했고, 아파트 매매가격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음. 올해 1월 기준 전년 동월대비 착공물량이 감소했고, 특히 전북은 인허가 물량도 크게 감소하는 등 주택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사업자들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임.
- 전국 자금조달지수는 전월대비 3.1p 상승한 72.3으로 전망됐고, 자재수급지수는 0.7p 상승한 96.7로 전망됐음. 자금조달지수는 기준금리 인하와 더불어 다주택자 (2.5bp, 3.00% 2.75%) → 주담대 규제 완화 등에 따라 주택매매심리 회복 및 주택시장 유동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사업자들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임. 자재수급지수는 올해 착공 물량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작년에 수입해놓은 자재 비축분의 여유가 생기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임. 다만, 미국 관세 영향에 의한 건자재 수입가격 불안정과 레미콘 단가 협상 장기화 등 자재수급의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