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경제 동향과 경기를 분석한 2025년 1분기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개요]
- (초저성장 속,경기 침체 가속)제로 성장에 가까운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경기 침체의 장기화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음. 1월에 들어 큰 폭으로 하락(’24년 12월 98.8p→’25년 1월 98.4p)하면서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는 모습임.나아가 미래 경기 방향을 예고하는 선행지수순환변동치도 역시 급락하면서 향후 경기 방향성조차도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졌음.
[수요부문별 및 산업별 경기 동향]
- (소비 절벽)고금리,고물가,소득 정체 등으로 구매력이 개선되지 못하는 가운데,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경기 하락을 주도하고 있음.
- (ICT투자 침체의 장기화)주력 설비투자 부문인 ICT투자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경제 내 전반적인 투자 활력이 미약한 상황임.
- (건설투자 장기 불황) 동행지표인 건설기성액과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액도 모두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건설업의 장기 불황 탈출이 요원해 보임.
- (수출 경기 하강 시작) 주요 품목 및 주요 시장 수출의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수출 경기가 예상보다 악화될 가능성이 우려됨.
- (주력 산업 및 핵심 연령층의 고용창출력 감소) 실업률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제조업·건설업과 핵심경제활동 연령층의 취업자수 감소가 장기화되고 있음.
- (공급측 물가 상승 압력 증대) 공급측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도 다소 상승 압력이 높아지는 모습임.
- (민간 경제심리 반등) 여전히 대내외 경제 여건에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으나, 경제 심리는 연말 연초의 충격에 대한 반발력으로 소폭 개선되는 모습임.
- (전산업) 전산업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특히 건설업 부문의 침체가 심각한 상황임.
- (제조업) 재고·출하 사이클상 제조업은 그동안의 경기 확장 강도가 약화되는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출하(시장 수요)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을 시현하고 있음.
- (서비스업) 재화와 서비스 소비 전반의 상황을 보여주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비 기준으로 증가세에서 감소세로 전환되었음.
- (건설업) 건설업 선행지표인 건설수주는 1월 중 토목 부문과 건축 부문이 모두 감소하였음.
[향후 경기 리스크 요인과 경기 전망]
- 향후 한국 경제는 ① S(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와 D(중국의 디플레이션)에 따른 R (세계 경제 침체)의 공포, ② 가계 심리의 개선 속 소비 회복의 지연, ③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건설업 고용 쇼크 등의 리스크 요인에 따라 그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됨.
- (현 경기 판단) 2025년 1분기 현재 소비 심리가 미약하나마 개선되면서 내수 경기가 반등의 모멘텀을 모색하는 가운데, 수출 경기는 하강 국면에 진입 중인 것으로 판단됨.
- (현 경기 판단) 2025년 1분기 현재 소비 심리가 미약하나마 개선되면서 내수 경기가 반등의 모멘텀을 모색하는 가운데, 수출 경기는 하강 국면에 진입 중인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