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미국의 소액면세제도 개편 영향 및 시사점을 분석한 브리프를 발표하였다.
1. 미국 소액면세제도(De Minimis) 개편
- 美 백악관은 중국·캐나다·멕시코 수입품에 대한 소액면세제도1) 폐지를 발표했으나 현재 일시 중단 상태
- 미국의 소액면세 기준액 800달러는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2024년 미국에는 일일 약 4백만 개, 연간 약 14억 개의 소포가 해당 제도를 통해 유입
- 소액면세제도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지적된 문제로 초당적으로 제도 개선이 논의되고 있으며 이번 트럼프 2기에서 개편될 가능성이 높음
2. 제도 개편에 따른 對한국 영향
- 미국의 제도 개편으로 시장 진입이 어려워진 중국 이커머스의 한국 시장 진출 확대 가능성
- 한국도 소액면세제도 축소 혹은 폐지 대상국으로 포함될 가능성 우려
- 한국을 통한 중국의 우회 수출과 미국의 수입 제재 대상이 될 가능성에 주의 필요
3. 전망 및 시사점
- 소액면세제도 개편은 초당적 지지를 받아온 사안으로 트럼프 2기에서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소비자 비용 증가와 행정 인력 및 예산 소요 확대로 부정적 여론도 상존
- 중국산 제품과 차별화하고 해외직접판매를 확대해 수출 동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美 통관·관세 정책 변화에도 대비하는 리스크 관리 필요
- 제도 정비를 통해 국내 온라인 시장 잠식과 우회 수출 등의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