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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
한국은행
2025.03.25
한국은행은 2024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를 분석한 지급결제조사자료를 발표하였다.

[조사개요]
- 금융소비자의 지급수단 선호와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현황을 파악함으로써 지급결제 정책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

[주요 조사 결과]
- 지급수단별 편리성, 안전성, 수용성 및 비용*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기초로 한 종합만족도는 신용카드(75.5점), 체크카드(72.9점), 현금(64.4점), 선불충전금(54.5점) 순을 기록
-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급수단도 신용카드로 조사되었음
- 최근 1년 내 해외에서 결제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은 실물카드, 해당국 현금, 모바일 결제 순으로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실물카드로 해외에서 결제 시 신용카드 사용 비율이 89.2%로 가장 높게 나타남. 한편, 최근 1년 내 해외에서 모바일기기로 결제한 경험이 있는 경우 일본(42.8%), 동남아시아(24.9%) 등지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였다고 응답
- 선호 지급수단 비중을 보면 20~30대는 모바일카드, 40~50대는 신용카드, 60대 이상에서는 현금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지급수단이 상이한 모습이 나타남.
- 지문, 안면 등 생체정보를 지급에 이용하는 생체인증에 대한 설문에서도 연령대가 높을수록 생체인증을 인지하는 정도나 이용 의향이 모두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
-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급수단 중 현금 이용 비중은 추세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이 이어짐. 반면, 최근 1개월 내 대면 거래 시 이용경험을 물은 설문에서는 현금이 높은 응답(88.0%)을 보여 대면 거래에서 여전히 보편적인 지급수단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음.
- 전체 조사대상자의 81.3%가 최근 1개월 내에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경험이 있다고 응답
- 지급수단 특성 중 안전성을 가장 중시하는 가운데,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이 늘면서 개인정보 및 결제정보의 유출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지급서비스 관련 보안 사고에 대한 우려도 존재. 보안 관련 사고 및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과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1.5%가 ‘사고 발생 시 보상 등 소비자 보호 강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변

[시사점]
- 국민들은 지급수단 중에서 편리성 등을 감안해 신용카드를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했으며,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신용카드를 가장 많이 이용 중
- 다만, 대면 거래에서는 현금이 여전히 보편적인 지급수단 중 하나인 것으로 조사되었음
- 모바일금융서비스의 경우 디지털 기술 발전과 서비스 다양화에 힘입어 앞으로도 이용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금융회사, IT기업 등은 비대면 방식에 대한 고객 선호를 반영해 앱을 통해 처리할 수 있는 업무 범위를 조회, 송금 등에서 대출, 금융상품 가입 등으로 확대 중
- 향후 국민들이 다양한 지급수단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 당행 및 업계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 현금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디지털 금융 취약 계층에 대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여 비현금 지급수단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 비현금 지급서비스 제공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인한 보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고 사고 발생 시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