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예산정책처는 녹색분류체계의 국제비교와 시사점을 분석한 브리프를 발표하였다.
[녹색분류체계의 의의와 검토배경]
- 탄소중립과 지속가능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녹색분류체계의 중요성이 부각
- 녹색분류체계의 마련 및 녹색산업으로의 투자 촉진 정책 등으로 전세계적으로 녹색채권의 누적 발행규모가 커지고 있음
- 2022년 녹색분류체계를 처음으로 도입한 EU를 중심으로 한국을 비롯한 주요국 녹색분류체계의 성격과 특징을 비교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
[녹색분류체계 국제비교]
- EU, 한국, 일본 등 주요국은 법률과 가이드라인 등으로 녹색분류체계를 마련
- 주요국은 법률, 가이드라인, 허용목록 등의 형식으로 녹색분류체계를 시행하고 있으며, 녹색분류체계의 구속력에 있어서 국가별로 차이가 있음
[원자력과 녹색분류체계]
- 원자력 발전과 관련 경제활동을 녹색산업과 녹색경제활동에 포함시킬 것인지에 대해 녹색분류체계를 마련할 당시부터 여러 논의가 존재함
- 녹색분류체계를 도입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원자력 부문을 녹색경제활동으로 인정하고 있음
- EU와 한국의 녹색분류체계는 원자력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기술의 적용과 고준위 방폐물 처리와 관련된 법·제도 마련을 녹색경제활동의 인정기준으로 두고 있음
- 한국의 원전관련 기술개발 수준과 고준위 방폐물 처분계획의 미수립으로 녹색분류체계의 인정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불확실
[정책적 시사점]
- 녹색분류체계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기업공시와 녹색분류체계의 연계 강화 필요
- 원자력과 관련하여 ATF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방폐물 처분계획이 법률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