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은 K-콘텐츠의 산업 특성과 성장 요인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연구의 필요성]
- 우리나라 문화콘텐츠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2010년대 초반부터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졌음. 2021년 기준 동 산업의 매출액은 137조원, 부가가치액은 53조원, 수출액은 125억달러로 집계되는데, 이는 2010년 대비 각각 2.3배, 1.8배, 3.9배에 해당하는 수치임. 또한 한국의 콘텐츠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부가가치 비중은 2.6~3.7% 수준으로, 5%를 넘는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앞으로도 성장할 여지가 충분함. 이러한 성장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산업의 성공 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아직 충분하지 않음. 이에 본고에서는 콘텐츠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성장 추이를 살펴보고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의 성장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기존 논의를 보완하고 향후 정책 과제를 제시하고자 함.
[정책 과제 제언]
- 매출과 수출을 중심으로 한 빠른 성장세와 높은 생산 유발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콘텐츠산업은 국가 경제에서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만큼 그 위상이 높아졌음. 이에 콘텐츠 산업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지식재산권 보호 및 침해 대응 강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 수출 다변화 및 산업 연계와 관련된 정책 과제를 제언하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