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책연구소는 영유아 가구 양육비용 및 육아서비스 이용 실태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KICCE 소비실태조사’는 영유아 가구의 양육비용 지출 실태와 정부 지원금 수혜 여부, 육아서비스 이용 실태 및 육아시간 지원 제도 활용 등을 면밀하게 고찰하고 있는 기초 통계 자료로, 지난 2018년에 1차년도 조사를 필두로 2024년까지 총 7개년도에 걸친 자료가 수집되었음. 2024년 올해 연구에서는 Ⅱ기 2차년도(‘KICCE 소비실태조사_2024’) 조사의 수행과 2023년까지 구축된 자료를 활용한 심층 분석을 통해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주요 연구 목적으로 하였음.
- 이 연구의 주요 연구 내용이자 연구 방법인 ‘KICCE 소비실태조사’는 패널 조사 자료의 성격을 가짐과 동시에 매해 신생아(당해년도 상반기 및 전년도 하반기 출생아) 표본 가구를 추가적으로 구축하는 방식으로 영유아기 전 연령에 걸친 현황을 해마다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또, 기존(패널) 표본 가구 조사 실패로 인한 표본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매해 대체 표본을 구축하여 표본 마모를 보완하고 대표성을 확보하고 있음. 이러한 표본 구축 방식에 따라, 2024년에는 2018년 조사 원표본 가구 수(1,648가구) 대비 173가구가 많은 1,821가구가 조사되었음.
- 한편, 2024년 연구에서는 기 구축 자료를 활용한 영유아 가구의 양육비용 및 육아서비스 활용 실태, 육아지원 정책에 대한 의견 등 기초 분석 자료뿐 아니라, 무자녀 가구와 영유아 가구의 소비 행태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고, 2023년 도입된 부모급여 정책의 효과성을 심층 분석함으로써, 정책적 시사점을 풍부하게 제안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