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은 ‘서울의 공사여건’ 감안한 서울시 건설공사 감리기능 강화방안을 모색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부실공사로 인한 건설 사고가 사회문제로 부각하고 있으며 사고가 날 때마다 발표하는 개선 대책에도 불구하고 건설 사고는 반복 발생하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음. 서울시의 경우에도 건설공사장의 안전 및 품질 문제가 연이어 발생하여 부실공사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음. 부실공사의 원인은 ‘발주-설계-시공-감리’ 등 건설단계 전반의 사회적?구조적 문제로 보고되고 있으며, 그중 하나인 ‘부실감리’에 대한 문제 또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음.
- 특히 서울시의 건설공사 환경은 복잡한 교통처리, 많은 지하 시설물, 과도한 민원 등으로 다른 시도 대비 난도가 높으며, 주말 또는 야간에 진행되는 잦은 공사로 감리업무의 수행여건이 열악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 때문에 감리업무의 여건이 정부나 다른 지자체 대비 열악해 현장 감독 등 감리 본연의 업무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보고되고 있으나, 관련 정보가 부족해 구체적인 대책 마련은 어려운 실정임. 따라서 ‘부실공사 Zero 서울‘ 대응을 위해 서울시 건설공사 감리업무에 대한 실태분석을 통해 현황을 진단하고, 서울의 공사여건을 감안한 감리기능 강화 방안 마련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