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영국의 매크로 레버리지 현황 및 정책적 시사점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1. 영국의 매크로 레버리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이하 GFC) 시까지 약 30년간 지속적으로 빠르게 확대되었으며 이후 현재까지 240% 내외로 완만하게 하락
- (부문별) GFC 이전까지는 민간부문이 레버리지 확대를 주도해왔으나, 이후 민간부문의 디레버리징이 큰 폭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정부부문의 레버리징이 두드러짐
- (위기시) 두 차례 위기 직후 레버리지가 단기간 내 크게 확대되는 공통점을 보였으나 정점 도달 이후 GFC의 경우 동 수준을 장기간 지속한 반면, 코로나19의 경우 3년내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
2. (시사점) 영국의 매크로 레버리지 현황을 통해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도출
- 정부 및 정책 당국은 금융 불균형 누증, 자원의 효율적 배분 등에 초점을 두고 전체 매크로 레버리지 및 민간부문의 레버리지 규모를 관리해 나갈 필요
- 위기시 정부 재정을 통한 경기대응적 조치는 필수불가결하나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지 않도록 재정건전성 관리에는 항상 주의를 기울일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