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연구원은 전력시장 탄소중립에 요구되는 유연성 자원의 확보를 위한 공급지장비용(VoLL)을 분석한 3차 연도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발전부문의 탈탄소화 노력으로 재생에너지 비중이 증가하며 유연성 자원을 확보할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공급지장비용(VoLL)은 유연성 자원의 가치를 산정하는 근거로 활용 가능함. 변동성 재생에너지와 같은 경직성 자원이 확대되며 전력계통의 유연성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유연성 자원이 필요해짐. 공급지장비용(Value of Lost Load, VoLL)은 정전비용을 미공급 전력량으로 나눈 값으로, 정전 시 전력의 가치를 기회비용의 관점에서 산정함. 전력시장에서 유연성 자원의 부족으로 인해 공급지장이 발생하였을 때 VoLL을 활용하여 피해액을 추정함으로써 유연성 자원의 가치를 산정할 수 있음.
-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부문별 VoLL을 추정하는 연구의 3차년도 연구로서, 상업?공공 부문의 VoLL을 추정하고 3개년 간 연구를 토대로 VoLL 추정방법론을 종합 분석함. 2022년 1차년도는 제조업의 VoLL을, 2023년 2차년도는 가정부문의 VoLL을 추정하였으며 금년도 3차년도는 상업?공공부문의 VoLL 추정을 목적으로 함. 또한, 3개년 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VoLL 추정방법론을 검토하고 국내에서 VoLL의 활용 가능성을 타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