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은 AI 패권경쟁에서의 우리의 대응전략을 모색한 브리프를 발표하였다.
- 딥시크의 등장은 AI 산업의 판도를 바꾸며 미·중 간 AI 패권 경쟁을 한층 격화시키고 있음. 딥시크는 개발비와 성능면에서 경쟁력을 갖추었으며, 소스코드를 공개하면서 AI 산업 전반에 변화를 촉발했음. 최근 미국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AI 분야에서 패권을 유지하고자 하고, 중국은 ‘AI 플러스’ 정책을 통해 국가 차원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음.
- 미 · 중 양강 구도 속에서 소위 ‘AI 중진국’들은 소버린(Sovereign) AI 추진을 통해 각자의 생존전략을 찾고 있음. 싱가포르는 AI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아시아 데이터센터 허브로 자리 잡았고, 프랑스는 해외투자 유치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성과를 올리고 있음.
- 한국은 이러한 기정학적 변화 속에서 AI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함.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함과 동시에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AI 인프라 구축에 보다 적극적인 정부투자가 필요함. 또한 대기업에 비해 뒤처진 중소기업의 AI 활용도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정책지원도 마련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