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홍콩통화청(HKMA) 외환시장 개입 및 전망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1. 외환시장 개입 현황
- 최근 홍콩달러화 환율이 2020.10월 이후 처음으로 고정환율 범위(1 USD = 7.75~7.85 HKD)의 하단인 7.75에 도달하면서 홍콩통화청(HKMA)은 외환시장에서 홍콩달러화 매도/미달러화 매입 거래를 실시
- 홍콩달러화 하락에는 대내적으로는 홍콩 주식투자 여건 개선, 중국본토 기업의 기업공개(IPO) 예정으로 달러화 자금이 유입된 가운데 대외적으로는 주요 아시아국 환율 큰 폭 하락, 미 · 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임
2. 향후 전망
- 미 · 중 무역협상의 전개상황과 관련하여 불확실성이 높으나 향후 예정된 기업공개* 등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은 홍콩달러의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 Eddie Yue 총재는 홍콩 주가 상승세, 대규모 기업공개로 인한 자금유입 등으로 홍콩달러화 환율이 범위의 하단(7.75 HKD)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외환시장 개입(홍콩달러화 매도/미달러화 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발언(5.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