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우리나라 AI 생태계 구축 전략을 모색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AI의 3대 투입요소(에너지·데이터·인재)의 충분한 공급에 기반해 AI의 3대 밸류체인(인프라·모델·AI전환)에서의 가치 창출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이 핵심임. AI G3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3대 투입요소와 3대 밸류체인에서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하는‘3+3 이니셔티브’ 구조의‘333전략’을 발표해 10가지 정책과제를 건의함.
- 우리나라가 반도체, 에너지, 모델 등 분야에서 자체 역량을 갖출 만큼 AI 잠재력이 크지만, AI 투자규모는 주요국에 비해 크게 낮아 자칫 AI 글로벌 패권경쟁에서 뒤쳐질 가능성이 있. 실제로 영국 데이터분석업체에 따르면 우리나라 AI 민간 투자 규모는 미국의 1/4, 중국의 1/3 수준으로 세계 11위권 정도임. 우리나라가 지금의 IT 강국으로 올라올 수 있었던 배경은 IMF 이후 3~4년간 IT 분야에 국가자원 투입을 집중했기 때문이며, AI 투자도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음. 향후 3~4년은 우리나라가 AI G3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AI 분야에 국가역량을 집중해야 함.
[인프라] AI 데이터센터 활성화 위해 AI 컴퓨팅 액세스 펀드 조성, 인허가 타임아웃제 도입 등 필요
[AI 모델] 한국형 AI모델 기술개발 위한 국내 역량 총집결할 수 있는 협력의 場 마련 돼야
[AI 전환] 제조 AI도입 위해서는 대규모?고위험 투자 뒷받침 할 인내자본 조성부터
- AI 생태계는 시장 기능을 바탕으로 선순환해야 지속적인 혁신이 가능하지만, 3대 투입요소의 공급 부족, 막대한 투자비용 등 시장 기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생태계 구축의 장애물들이 있음. 정부는 선순환을 견인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 AI 수요 창출 등 총체적인 정책 지원에 힘쓰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