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고령인력 활용 확대를 위한 노동시장 과제를 모색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1. 최근 상황
- (저출생·고령화로 인력 문제 부각) 급격한 저출생?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가 빠르게 감소하며 향후 산업현장의 인력부족, 성장 잠재력 저하 문제가 부상
- (정년연장에 대한 사회적 요구 확대) 초고령사회 진입과 인구구조 변화, 디지털 전환 등 시대적 과제를 고려해 정년연장 관련 사회적 관심과 요구 확대
- (정년 60세 법제화의 상흔 여전) 정년 60세가 2017년 모든 사업장에 전면 시행됐으나, 고령자의 고용 안정성을 높이기보다는 노동시장의 부작용을 심화
2. 우리 노동시장의 문제점
- (높은 임금 연공성: 생산성과 임금 간 괴리 심화) 우리 기업은 주로 근속연수에 비례하여 임금이 올라가는 연공형 임금체계의 편중으로 생산성-임금 간 괴리가 커지면서 고비용 구조 유발
- (낮은 고용 유연성: 인력운용 효율성 저하) 엄격한 해고규정 등 낮은 고용 유연성은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미래세대 일자리 창출에도 걸림돌로 작용
- (이중구조화 된 노동시장: 사회적 갈등 심화) 기업규모, 고용형태, 노조 유무 등에 따라 임금·근로조건의 격차가 큰 이중구조화 경향이 강하며, 노동시장 이중구조로 중소기업과 근로조건 격차가 확대되고 상대적 박탈감을 키우며 사회적 갈등을 심화
- (청년 취업난: 고립·은둔 청년 양산) 청년 취업자가 29개월 연속 줄어드는 가운데, 청년 ‘쉬었음’ 인구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25.2월 기준)하는 등 고립·은둔 청년 증가
3. 지속가능한 고령자 고용 전략
- 일률적 법정 정년연장 방식은 지양: 법정 정년 60세 유지
- 임금체계 개편(선결과제): 취업규칙 변경절차 완화
- 퇴직 후 재고용 활성화: 정년 후 재고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