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으로 건더뛰기

KDI 경제교육·정보센터

ENG
  • 경제배움
  • Economic

    Information

    and Education

    Center

최신자료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권한 및 관세정책 현황
한국조세재정연구원
2025.07.07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권한 및 관세정책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최근 세계 무역은 대내외적 불확실성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등 예기치 못한 도전과 극심한 변화를 겪으며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불안정한 무역 환경 속에서 미국의 관세정책은 세계 무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관세 인상 정책은 소비재와 자본재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와 기업의 구매력을 감소시키는 한편 물가는 인상되어 인플레이션을 심화2)시키고, 인플레이션 악화는 금리 인상의 압력으로까지 이어짐. 특히 패권 국가인 미국의 관세 인상은 전 세계의 무역량 감소 등으로 이어져 GDP가 감소하고 경제성장을 둔화시키며, 달러화 가치를 올려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의 통화 가치를 하락시킬 수 있음.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기 행정부 당시(2017~2020년) 미국의 경제적, 정치적, 안보적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략인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을 시행함. 무역정책에서는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하며, 미국의 무역 적자를 줄이고 공정 무역을 촉진하기 위해 고율 관세를 부과함. 반면 미국 내 경제정책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부활을 목표로 세금 감면과 규제 완화를 시행하여 해외로 이전한 기업들의 리쇼어링을 유도하고, 해외 기업들의 대미 투자를 촉진 시킴. 또한 전통적인 동맹 관계보다는 미국의 직접적 이익을 중심으로 국제기구에서 탈퇴하거나 불법 이민을 엄격히 단속하고 국경 보안을 강화하는 등의 강경 정책을 지향함.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은 글로벌 무역 환경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으며, 무역 전쟁으로까지 확산되었음.

- 바이든 행정부(2021~2024년)는 기존의 관세정책을 상당 부분 유지하면서도 동맹국과의 무역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며 다소 완화하는 듯하였으나 여전히 예측 불가능한 상태였으며, 말기에는 트럼프 정권의 재집권으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강화하였음.

- 4년 만에 재입성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2025~2028년)는 다시 한번 ‘미국 우선주의 무역정책(America First Trade Policy)’을 표명함. 미국의 관세정책과 이에 따른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 한국의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고 미래의 무역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함. 미국의 최대 교역국 중 하나인 한국은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음.

- 트럼프는 취임 직후 미국의 3대 교역국이자 미국 상품 무역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해 고율 관세 부과 조치를 단행함. 한국은 2024년 기준 미국의 여덟 번째 무역 적자국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의 다음 타깃이 될 수 있음. 또한 중국이 미국의 고율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대미 수출을 다른 국가로 전환하면서 저가 수출 공세에 나설 우려도 있음 . 특히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관세정책은 여러모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 따라서 본 연구는 미국 행정부의 주요 관세정책 이슈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트럼프 2기를 포함한 향후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함. 본 연구는 미국의 역사적인 주요 관세정책과 법률적 근거를 살펴보고, 관세정책의 동향을 파악하여 향후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비하기 위한 자료로 의의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