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한·중 경제협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3대 요인을 분석하고, 대중국 접근 전략을 모색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연구목적]
- 한·중 협력의 구조적 대전환 시점에서 중국 및 글로벌 환경 변화를 고려한 대중국 전략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음. 중국의 성장잠재력 둔화에도 불구하고 G2 경제대국, 최대 무역 및 제조대국의 위상을 유지하는 가운데, 우리의 최대 교역대상국과 최대 제조업 투자대상 국가로서 중국의 위상은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중국과의 협력(중국의 활용)을 안정적으로 관리(적정 대중국 의존도 유지)할 필요가 있음. 동시에 중국의 한국경제에 대한 영향력을 통제 가능한 범위로 조정하고, 중국 및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는 전략도 마련해야 함. 본 연구는 한·중 경제협력의 구조적 전환 현황, 중장기적으로 한·중 경제협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대 요소(글로벌 요소, 중국 요소, 한·중 경제관계 요소)를 점검함으로써 우리의 종합적인 대중국 접근(approach to China) 전략을 도출하는 데 있음.
[주요 연구 내용]
- 본 연구에서는 한·중 경제협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3대 요인(글로벌 환경 변화, 중국의 전략 변화, 한·중 경제협력 구조의 변화)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이러한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 한·중 간 협력 과제와 전략을 제시하였음.
- 먼저 미·중 전략 경쟁, 경제안보 시대 진입, 글로벌 디지털 및 그린 전환 시대 도래 등 글로벌 환경 변화가 한·중 경제협력에 미칠 영향과 요소들을 진단하고, 이에 기반하여 대응 및 한·중 경제협력 방향을 도출함. 글로벌 환경 변화 측면에서 고려 요소로서 제2장과 제3장에서는 미·중 기술패권 경쟁, 자원 및 공급망 무기화, 글로벌 산업정책의 부활, 디지털 및 그린 전환에 따른 영향과 대응 전략을 분석함.
- 둘째, 제4장에서는 중국의 전략 변화 요소로서 제조강국 전략, 기술강국 전략, 금융강국 전략, 경제안보 및 통상 전략, 글로벌 영향력 확대 전략을 분석하고, 이러한 전략 변화가 한·중 관계에 미칠 영향 요소를 도출하고 대응 전략을 탐색함.
- 셋째, 제5장에서는 한·중 경제협력의 구조적 전환 부문에서 무역과 투자를 중심으로 한·중 경제협력 구조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진단함. 특히 한국의 대중국 무역수지 및 경상수지 적자의 지속 확대 가능성, 중간재 및 경제안보 영향 요소의 중국에 대한 의존 확대 가능성,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탈중국 현황과 특징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모색함. 또한 중국 변화 요소로서 중국 정점론(China peak)으로 대표되는 중국경제의 성장 둔화 가능성과 잠재성장률에 관한 연구를 정리하고, 중국경제 성장 둔화가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과 적정한 대중국 수출 의존도에 대한 수량적 분석도 시도하였음.
- 넷째, 제6장에서는 위의 세 가지 분석 결과를 기초로 한국의 대응 전략과 중국과의 협력(또는 활용) 전략을 도출함. 우선 한·중 협력의 기본 원칙과 방향, 분야별(경제안보 및 공급망, 무역 및 투자, 산업 및 기술, 통상, 지역 경제, 제도 및 전략적 소통 등) 협력과 대응 과제, 대응 전략을 도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