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경영연구원은 2025년 탄소시장에서 주목할 이슈와 글로벌 기업의 전략 변화를 살펴본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1.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와 함께 빠르게 성장해 온 탄소시장이 변화의 기로에 서 있음. 특히 ’23/’24년은 탄소크레딧을 둘러싼 대형 사기 사건들이 일어나면서 시장 신뢰도가 크게 추락
- 세계 3위 규모의 산림분야 상쇄사업인 카리바 프로젝트, 개도국 청정 쿡스토브 보급사업 등에서 드러난 탄소크레딧 과다 발행 스캔들이 대표 사례로 지적
- 해당 사업에 참여했던 기업들에 대한 그린워싱 비난 속에서 탄소크레딧 발행 취소와 사업 중단 사례가 잇따라 발생
2. 이를 계기로, 자발적 탄소시장의 신뢰성?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와 민간 차원의 규제 강화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의 탄소크레딧 활용 전략에도 변화가 감지
- 탄소크레딧 최대 구매기업 중 하나인 Shell은 비용효율성에 우선한 저가 크레딧 대량 구매에서 시장 신뢰성이 높은 고품질 크레딧 확보로 전략을 수정
- Microsoft는 혁신 기후기술 기반의 고품질 고가 탄소크레딧 확보 전략을 추진, 당장의 경제성보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과 시장 조성을 위한 투자에 방점
- 이 밖에 Google과 폭스바겐 등은 탄소크레딧의 제한적/소극적 활용으로 태세를 전환, 델타항공 등 항공 3사는 크레딧 구매량을 대폭 축소하거나 중단 발표
3. 이처럼 기업들의 전략이 다변화되는 이유는 그만큼 탄소시장이 가지고 있는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 향후 5년간 자발적 탄소시장의 성장성을 바라보는 시각도 크게 엇갈리는 상황
- ’30년의 자발적 탄소시장 전망치는 최근 하향 조정되는 분위기이며, 주요 기관별로 US$200억에서 US$1,000억 이상까지 큰 폭의 격차가 존재
- 탄소시장의 변화 방향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요약되며, 이 과정에서 ▶ 탄소크레딧 품질 기준 및 관리감독 강화, ▶ 탄소제거형 크레딧 거래 확대, ▶ 보험시장의 성장 등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
4. ’25년은 탄소시장의 중요한 전환기로, 기업들은 크레딧 구매를 통한 비용효과적 감축을 넘어 신뢰도 높은 감축실적과 혁신 기후기술의 Biz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상쇄사업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
- 기업이 구매한 탄소크레딧의 품질과 자사 기후목표 달성을 위해 사용된 내역의 투명한 공개는 그린워싱 방지를 위해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