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20년 지역산업연관표 작성결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 지역경제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역내·지역간 경제 흐름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통계가 필수적임. 한국은행은 지역 통계 확충과 다양한 지역경제 연구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03년 처음으로 지역산업연관표를 작성하였으며, 이후 전국 산업연관표의 작성 기준에 맞춰 이번까지 총 6개 연도의 표를 작성 ·공표함. 이번에 작성한 2020년 지역산업연관표는 전국을 17개 광역시도로 구분하여 지역별 투입산출표를 작성한 것이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업환산 지역 고용표도 함께 작성함. 이를 바탕으로 살펴본 우리나라 지역경제 구조와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첫째, 수도권과 충청권의 비중이 확대됨. 2020년 전국 산출액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수준으로 상승하였으며, 충청권의 비중도 2015년에 비해 확대되었음. 둘째, 수도권과 충청권간 교역이 증가한 가운데, 충청권의 순이출은 플러스로 전환되었음. 지역간 이출입 구조를 살펴보면, 수도권내 교역과 수도권-충청권·동남권간 교역이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등 수도권 중심의 교역 구조가 두드러짐. 특히, 수도권-충청권간 교역 비중은 2015년보다 확대되었고, 충청권의 경우 순이출(이출금액?이입금액) 규모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됨. 셋째, 지역간 교역을 통해 서울의 부가가치가 확대됨. TiVA(Trade in Value-Added) 방법론을 지역산업연관표에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 다른 지역의 최종수요에 의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으로 유입된 부가가치 비중이 절반을 상회함. 또한 서울은 다른 지역과 달리 부가가치 순이입 구조를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