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은 서울형 물순환 관리지표를 개발하고 적응하는 것과 관련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 본 연구에서는 유역 내 물이 충분히 유지될 수 있는 조건을 물순환 상태 평가 기본 기준으로 설정하고 물순환 주요 요소(증발산량, 표면유출량, 토양 최대 잠재보유수량 등)의 평가에 기존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간편식을 활용하여 물순환의 상태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와 그 산정식을 개발하였음. 유역 내 강수가 발생하면, 지표면 유출과 기저유출을 통해 유역 물그릇 밖으로 물이 빠져나가거나 토양으로 흡수되어 유역 물그릇에 저장되고, 지표면이나 토양에 저류된 일부는 증발되어 유역 물그릇 밖으로 서서히 물이 빠져나감. 이 과정에서 유역 물그릇에 유입되는 물의 양이 많으면 유역 내 보유수량이 증가하여 식생 성장과 하천 흐름에 필요한 물을 충분히 공급될 수 있음. 반대로, 유역 물그릇으로 유입되는 물의 양보다 유출되는 물의 양이 커지면 유역 내 보유수량이 감소하게 되어 지하수위 저하, 하천 건천화 등 물부족에 따른 문제가 발생함.
- 이를 기본 조건으로 하여, 유역 물그릇 내 보유수량을 증가시키는 물순환 요소와 감소시키는 물순환 요소의 양적 비율(물순환비)을 통해 물순환 상태를 평가하는 방식을 제안하였음. 증발산량, 표면유출량, 토양 최대 잠재보유수량과 같이 자연계 물순환 주요 요소들에 대해 기존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간편식을 활용하여 3개의 인자(유출계수, 연평균 강수량, 월평균 기온)만으로도 물순환 상태를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기본형 물순환비 지표 산정식)하였음. 이를 통해 해당 유역의 물순환비 추정을 위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용이하고 물순환 현재 상태에 대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음. 또한 인공계 물순환 요소 등 유역의 물순환 특성을 반영한 물순환 상태의 평가가 가능하도록 유역특성형 물순환비 지표 산정식을 제안하였음. 서울시의 경우, 서울시 물그릇 내 보유수량 변화에 영향이 큰 빗물이용 및 관리유량, 지하수 이용 및 유출지하수량 등을 유역특성 물순환 요소로 반영하여 서울형 물순환비로 제안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