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은 서울시 건물 옥상 빗물저류 배수홈통 설치 확대방안을 모색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 건물 옥상에서의 빗물저류는 단기적으로 건축물에 약 100kg/㎡ 수준의 수두하중(안전율 1.3 고려 시 130kg/㎡)을 추가로 가하게 되며, 이는 무근콘크리트 슬래브 구조에서는 국부적 처짐이나 반복 진동을 유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또한 이로 인해 방수층의 열화, 보호층의 손상, 드레인 막힘 등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으며, 단열층의 수분 침투와 그로 인한 단열성능 저하도 주요 우려 요인 중 하나로 제기됨. 옥상 방수 시스템과 관련한 하자 발생은 전체 건축 하자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빈번한 문제이며, 특히 방수 시공 불량, 바탕 미건조, 접합부 마감불량 등의 원인으로 인한 부풀림과 박리 하자가 전체 하자의 약 70% 이상을 차지함. 구체적인 사례분석으로 서울대학교 사범관과 서울교육대학교 연구강의동 두 곳에 대해 구조안전진단 및 방수상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서울교육대 연구강의동은 폴리우레아 방수재를 적용하여 방수 상태가 양호하였고 빗물저류 배수홈통을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판단됨. 이와 함께 국내외 건축물 방수공법을 조사한 결과, 옥상·실내·지하 등 부위별로 요구되는 방수성능(예: 부착성, 수밀성, 내충격성, 구조 거동 대응성 등)에 따라 적용 가능한 방수재료와 시공방법을 건축물 단위로 달리 적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 결론적으로, 옥상 빗물저류 시설의 확대 적용을 위해서는 단순한 구조안전 확보를 넘어, 건물의 유지관리성과 방수성능, 생애주기비용(LCC)을 고려한 설계 및 시공 기준이 마련되어야 하며, 특히 노후 건축물에 대해서는 선제적 진단과 구조보강 조치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