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전남지역 수산업 현황과 여건 변화 및 발전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 전라남도 수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변화는 단순한 지원 확대나 기존 방식의 보완만으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하기 어려우며, 데이터·인공지능(AI)·친환경 기술을 결합하여(스마트 수산 전환 전략)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 긴요한 것으로 판단됨.
- 첫째, AI 등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 현재 수온, 염분 등 여러 기관에 분산된 주요 해양 환경 데이터를 통합한 ‘기후-수산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여 어장, 양식장, 기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어류의 상태, 사료 효율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함.
- 둘째,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변동 및 해양 질병 확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AI 기반 영상 분석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양식을 도입하여 질병 예찰·대응 역량을 고도화할 필요가 있음. 아울러 유전체 분석을 통해 기후변화에 강한 품종의 개발·보급, 내만 중심 양식장을 외해형이나 순환여과식(RAS) 방식으로 단계적 이전을 병행함으로써 기후변화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음.
- 셋째, 위성영상·해양센서 데이터를 결합해 해양 쓰레기 발생원과 이동 경로를 실시간 추적하여 해양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노후화된 양식·정화시설을 고도화하여 해양오염을 막는 방안을 추진해야 함. 더불어 해조류·패류 부산물을 고부가 소재로 전환하는 해양바이오 순환산업 체계를 구축하면 연안 오염 저감과 부가가치 창출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