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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서비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
한국은행
2026.01.06
한국은행은 경기지역 서비스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 본 연구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경제·산업·사회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T)이 경기도 서비스 산업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함. 통계청의 국가승인통계인 기업활동조사 자료(상용근로자 50 인 이상 법인기업 대상) 중 경기도에 본사를 둔 중견·중소 서비스 기업의 패널 데이터를 활용하여, 기업 및 연도 고정효과 패널 회귀모형과 이벤트 스터디 기법을 구성하여 디지털 전환의 파급 효과를 분석함. 분석 결과, 경기도 서비스 기업들은 산업별 디지털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정보통신업(약 58%)과 금융·보험업(약 37%)에서 기술 활용 비중이 월등히 높았으나, 부동산업(2%) 등 전통 서비스업에서는 저조함. 도입된 주요 기술은 클라우드 컴퓨팅(20.0%), 빅데이터(17.0%) 순이었으며, 기술 활용 목적은 마케팅이나 조직 관리와 같은 내부 효율화보다는 신제품·서비스 개발 분야에 압도적으로 집중되어 있었음. 디지털 전환이 매출액이나 영업이익률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효과를 미치지는 못했지만,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에서는 5% 유의수준에서 긍정적인 효과(0.072)를 보여 내부 효율화 및 현금 창출 능력에 기여했음을 시사함. 또한, DT 도입 후 4 년 이내의 이벤트 스터디 분석 결과에서 매출 성장에 미치는 즉각적인 인과 효과는 유의하지 않아, 성과 가시화에 시차가 존재함을 시사했음. 주목할 점은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2020~2021) 동안 디지털 전환 기업은 비전환 기업 대비 매출이 약 1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DT 가 경제 위기 상황에서 성과 방어막 역할을 수행했음이 확인되었음.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대비 대기업에서 유의미한 추가적 매출 증대효과(약 6.1%p)가 나타나 디지털 양극화가 존재함을 입증했고, 기술을 자체 개발한 기업은 단기적으로 오히려 매출이 유의하게 감소(-4.4%)하여 ‘J-커브 효과‘의 초기 단계를 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됨. 고용 측면에서는 인원 규모 증가에는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근로자 1 인당 평균 임금 수준에는 소폭 긍정적인 효과(0.009)를 보여 고용의 질적 개선 가능성을 시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