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연구원은 LLM을 국내 경제ㆍ증권 뉴스에 파인튜닝하여 구축한 자본시장 심리지수(CMSI)의 특징을 주식시장과 연계 ·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본 연구는 트랜스포머 기반 대형언어모형(LLM)을 국내 경제ㆍ증권 뉴스에 파인튜닝하여 구축한 자본시장 심리지수(CMSI)의 특징을 주식시장과 연계하여 분석함.
- 2010년 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산출한 지표는 해외 주식시장 심리지수, 국내 주식시장 수익률, 주식 파생상품시장에서 나타나는 투자자 공포 및 헤지 수요, 파생형 ETF에 대한 투기적 수요와 유의하게 연동되고, 주식 현물시장의 거래활동 및 IPO 관련 변수와도 높은 상관성을 보였음. 특히 CMSI는 개인투자자의 거래와 신규 상장 기업의 상장 프리미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투자심리의 영향이 비정보거래자 및 정보 비대칭 하에서 확산되는 특성을 보여줌.
- 아울러 주식 수익률과 CMSI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시장 전체 수익률 측면에서는 중기 예측력이 제한적이었으나, 단기적으로는 심리 변화와 같은 방향으로 시장수익률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예측하였음. 또한 개별주식 단위의 횡단면 분석에서는 낙관 국면에서의 과대평가, 비관 국면에서의 과소평가가 관찰되었으며, 이러한 패턴은 가치평가가 어려운 기업이나 투기적 성향이 강한 주식에서 더욱 뚜렷했음. 이는 본 심리지수가 개별주식 수익률의 횡단면 구조를 설명하는 데 유효한 정보를 담고 있는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함.
- 종합하면, 본고는 새로운 방법론을 적용해 구축한 심리지표의 특성과 활용 가능성을 주식시장 관점에서 검증하였고, 그 결과 CMSI가 주식 가격의 변화와 수익률 구조를 설명하는 데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음.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활용과 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여 정보를 추출하는 시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본 연구는 대형언어모형이 시장에 내재된 투자심리를 정교하게 계량화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