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연구원은 저출생 대응 교통정책 발굴 및 시행 효과 제고 방안을 모색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구조적 과제로, 출산과 양육에 대한 개인의 선택을 넘어 주거, 고용, 돌봄, 교육, 이동 등 생활 전반의 여건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 특히 교통은 임신·출산·양육 과정에서 병·의원 이용, 돌봄 서비스 접근, 가족 단위 이동 등 필수적인 활동을 뒷받침하는 기반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저출생 대응 정책 논의에서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으로 다루어져 왔음.
- 최근 정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대중교통 요금환급,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등 교통 분야의 경제적 지원 정책이 확대되고 있으나, 이러한 정책은 개별 제도 단위로 분산되어 운영되는 경향이 있으며, 저출생 대응 정책 및 서비스 간 연계 부족과 지역 간 격차로 인해 이용자가 체감하는 효과에는 한계가 존재함.
- 이에 본 연구는 저출생 문제를 교통정책의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교통 여건이 출산 및 양육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실효성 있는 저출생 대응 교통정책의 발굴 및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자 수행되었음. 국내외 저출생 대응 교통정책 사례 검토와 함께 국민 인식조사 및 심층 인터뷰를 통해 정책 수요자의 요구와 체감 효과를 분석하고, 도시 규모별 특성을 고려한 단계적 정책 추진 전략을 제시하였음.
- 특히 본 연구는 저출생 대응 교통정책이 단순한 요금 감면이나 비용 지원을 넘어, 가정 중심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돌봄·복지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함을 강조하였음. 이를 통해 교통정책이 출산·양육 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생활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