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의 배경과 시사점을 분석한 브리프를 발표하였다.
- 원/달러 환율은 2025년 9월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였으며, 작년 12월 말 환율 고점 수준은 과거 위기 상황을 제외하면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됨.
해당 기간 달러인덱스의 움직임이 원/달러 환율과 괴리되었고 국가별로 환율의 변동폭이 상이하였다는 점에서 글로벌 요인보다 개별 요인이 원/달러 환율 상승에 차별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임.
국민연금과 개인을 비롯한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 급증은 국내 외환시장에서 상당한 수급 불균형을 초래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됨.
해외증권투자가 급증한 주된 요인으로 내외금리차보다 환율 상승에 대한 자기실현적 기대와 원·엔 동조화의 영향을 들 수 있음.
향후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 등 글로벌 요인을 고려하여 해외 주요 전망기관들은 대체로 금년 중 원/달러 환율이 점차 하향 안정될 것으로 전망됨.
정부는 과도한 기대 쏠림 방지를 위해 외환 수급의 일시적 불균형을 완화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생산성 및 경제 역동성 제고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