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생애말기 필수 서비스의 수급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과 시사점을 모색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급속한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사망 전 1~2년의 중증 돌봄과 임종 준비가 필요한 생애말기 고령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해당 인구는 2001년 14.8만 명에서 2025년 29.2만 명으로 늘었고, 2050년에는 63.9만 명(2025년 대비 약 2.2배)으로 확대될 전망임.
- 이에 따라 장기요양·돌봄·장례 등 생애말기 필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현행 공급 구조와 제도가 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을지 점검이 시급함. 본고는 법률적·행정적 제약으로 공급 부족이 두드러진 노인요양시설과 화장시설을 중심으로 수급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함. 나아가 그 시사점을 생애말기 필수산업 전반으로 확장하여 정책적 함의를 도출함.
- 본고의 분석은 생애말기 필수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적 전환이 필요함을 시사함. 첫째, 정부는 관리·감독과 안전망 구축에 집중하고, 민간은 공급 주체로서 자본과 효율성을 발휘하는 ‘산업적 관점’의 접근이 요구됨. 둘째, 시장 진입장벽 제거와 인센티브 구조 개편 등 ‘규제 정비’가 필수적임. 셋째, 이해관계가 복잡하더라도 개혁이 지연될 경우 미래 세대에 막대한 부담이 전가되므로 ‘선제적 공급 확충’이 시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