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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경제특구의 기능과 역할에 관한 연구
산업연구원
2026.03.03
산업연구원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경제특구의 기능과 역할을 모색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우리나라의 경제특구는 다양한 법적 근거에 따라 지정ㆍ운영되고 있으나, 부처별 분절적 운영과 기능 중복으로 정책 효과가 분산되는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음. 경제특구의 명칭과 전담 부처는 다르지만, 조성 취지와 재정지원사업의 내용이 유사하고 중복되는 경우가 많음. 특히 전국적으로 경제특구가 늘어나면서 지자체 간 경제특구 유치 경쟁이 과열되고, 정책적 실효성이 저하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음.

- 정부는 경제특구의 인프라 조성과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개별 사업 단위로 성과관리가 이루어지면서 재정지원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음. 또한 하나의 지역 안에 복수의 경제특구가 존재하거나, 같은 유형의 특구라도 지역별로 투자 유치 실적과 산업 발전 기여도가 크게 차이 나는 등 정책 효과의 불균형도 심화되고 있음. 투자기업은 제한적인 데 비해 다양한 경제특구가 지역별로 난립하면서 유휴 부지가 발생하고 있음. 이러한 배경 속에서 지역산업 발전의 관점에서 경제특구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특구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음.

- 한편 현 정부는 「이재명 정부 123대 국정과제」(2025. 9)를 통해 ‘메가특구’ 신설을 추진하고 있음. 이는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는 규제 특례를 직접 설계하고, 중앙정부가 이에 맞는 정책 패키지를 지원함으로써 대규모 특화산업 성장 공간을 조성하려는 구상임. 그러나 새로운 메가특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존 경제특구의 현황과 문제점을 면밀히 진단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기존 제도와의 연계 및 기능 재정립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함.

-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우리나라의 다양한 경제특구의 조성 목적과 차이점을 이해하고, 경제특구정책의 효율성과 성과를 분석하는 것임. 본 연구의 두 번째 목적은 경제특구의 기능ㆍ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경제특구 간의 기능적ㆍ공간적 연계 방안을 마련하는 것임. 이를 바탕으로 광역경제특구(메가특구)의 필요성과 설계 방향을 제시하고자 함.

- 본 연구는 17개 경제특구1)를 대상으로 이를 기능적으로 구분한 네 가지 유형을 분석함. 본 연구에서는 17개 경제특구를 기능적으로 네 가지 유형, 즉 외국인투자 유치ㆍ무역증진형(이하 외투ㆍ무역증진형), 산업경쟁력ㆍ클러스터형, 연구개발ㆍ혁신형, 그리고 지역개발ㆍ균형발전형으로 구분하였음.

- 본 연구는 먼저 문헌 연구 및 사례조사를 통해 경제특구 관련 이론 및 변천 과정, 그리고 정책 동향을 검토하였음. 이어서 통계분석을 통해 경제특구 사업 현황과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였음. 경제특구의 정책 효과분석은 시ㆍ도 단위 패널자료를 이용한 고정효과모형(Two-Way Fixed Effects Model, FE Model)을 활용하였음. 그리고 경제특구 운영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다지역투입산출모형(Multi-Regional Input-Output Model, MRIO Model)을 이용하였음. 마지막으로 정량분석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사항은 전문가 자문 및 심층 인터뷰로 보완하여 경제특구정책 과제를 도출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