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은 석유화학산업 위기와 생존전략을 살펴본 글을 발표하였다.
- 글로벌 공급과잉, 수요 성장 둔화, 원가 경쟁력 약화 등으로 한국 석유화학산업은 단기 불황을 넘어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음. 특히 중국과 중동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증설과 저가 공세로 범용제품 중심의 기존 성장 모델이 한계에 도달하였음. 탄소 규제 강화와 산업 패러다임 변화 역시 석유화학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러한 산업 환경 악화는 국내 석유화학사의 수익성 급락과 구조조정을 초래하고 있으며, 감산·설비 폐쇄·투자 축소 등 경영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음. 더 나아가 여수·서산·울산 등 석유화학 집적지역에서는 생산 위축과 고용 감소, 협력업체 경영 악화가 동시에 나타나며 지역경제 전반에 부정적 파급효과가 확산되고 있음.
- 국내 석유화학산업 위기 국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기 생존과 중장기 전환을 병행하는 ‘투 트랙’ 전략이 필요함. 단기적으로 과잉설비 감축과 고용 충격 완화를 중심으로 한 질서 있는 구조조정 대응이 시급함. 동시에 중장기적으로는 고부가가치·친환경·첨단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