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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단계별 AI 기술 적용 및 정책 동향
KDB 미래전략연구소
2026.04.21
- 신약개발은 낮은 임상 성공률과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고위험 분야이지만, 성공 시 특허 기반의 독점적 이익 창출이 가능한 고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음. 최근 투자 대비 연구개발 성과가 하락하는 이룸의 법칙(Eroom‘s Law) 심화로 고비용·저효율 구조 개선이 절실해짐에 따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기존 연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약개발의 전 주기를 혁신하려는 노력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

- AI는 질병의 원인 파악부터 상업화까지 신약개발 단계별 과정을 최적화하며 시간·비용을 단축하고 있음. 유전자·단백질 분석으로 표적을 정밀 식별하고, 가상시뮬레이션으로 최적의 유효 물질을 도출함. 비임상·임상 단계에서는 화합물 구조 기반 독성 예측으로 동물 실험을 최소화하고, 전자의무기록 기반 적합 환자 선별을 통해 시험 성공률 제고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함. 또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제조 공정에 도입하여 생산 수율과 상업화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음.

-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국은 AI 기술이 신약개발 및 의약품 가치사슬 전반에 도입됨에 따라, 새로운 규제 체계를 정립하는 동시에 다양한 진흥 정책을 통해 연구개발과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음.

- 글로벌 AI 신약개발 시장에서 경쟁력 내재화를 위해 다음의 접근이 필요함. 첫째, 산재된 데이터 통합, 생성형 AI의 환각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엄격한 데이터 관리 체계를 확립해야 함. 둘째, 바이오-AI 융합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연구부터 사업화까지 아우를 수 있는 통합 지원 시스템을 운영할 필요가 있음. 마지막으로 산·학·연·관이 연계된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성공과 실패의 데이터를 통합 학습하여 이를 다시 현장에 재투입하는 지속 가능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야 함. 이를 통해 AI는 신약개발의 핵심 인프라로 안착되어 글로벌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블록버스터급 신약 창출이라는 국가적 목표를 견인할 것임.